27회 2016.06.28 (화) 예라는 기대했었다. 이제 느긋하게 출근해서, 강병철 회장님께 전화로 애교 부리고, 또 집으로 가는 지욱 씨의 차를 타고 신나게 퇴근하면 되는 매일이 시작될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또. 또 나영자다. 게다가 지욱과 안고 있는 모습이 두 눈앞에 있다. 손이 먼저 나가는데...   26회 2016.06.27 (월) 무작정 찾아온 지욱은 좀 더 강력하게 떼(?)를 쓴다. 하지만 영자 부모님의 입장은 한결같다. 의대 나온 영자는 의사가 되어야 하므로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지욱은 깜짝 놀...   25회 2016.06.24 (금) 아버지는 지욱을 만나 사표를 건넨다. 지욱은 영자를 백화점에서 일하게 해달라 부탁드려 보지만 봉일은 단호히 거절한다. 의사가 돼야 했을 우리 영자가 백화점에서 일을 하다니,...   24회 2016.06.23 (목) 영자와 성재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선뜻 아는 척을 하지 못한 지욱. 지욱 본인도 의문이다. 왜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싫고, 왜 그 자리에 끼질못했는지. 영자는 백화점에 다시 나갈 수 있는 걸까? 이번에는 아버지가 직접 사직서를 들고 은하 백화점을 찾아가는데...   23회 2016.06.22 (수) 결국, 아버지는 영자(박민지)가 도서관 대신 백화점에 출근했다는 사실을 알고야 만다. 아버지는 본인만 몰랐냐며 분통이 터지고, 영자는 어떻게든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싶다. 봉일(강신일)은 백화점 실장인 성재..   22회 2016.06.21 (화) 예기치 않게 영자는 선배로부터 이상한 말을 듣는다. "아버지 환자 하나 사망하지 않았었어?" 영자 덜컥 가슴이 내려앉고,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영자는...   21회 2016.06.20 (월) 소매치기를 밀치고 영자를 감싸 안은 사람은 바로 성재. 둘은 무사히 소매치기를 잡는 것일까? 그렇게 백화점에서 큰 소란이 있을 때 나원장의 집에도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다.   20회 2016.06.17 (금) 당돌한 영자의 질문에 깜짝 놀란 지욱. 하지만 지욱도 침착히 '그래요, 나 나영자씨 좋아해요.' 하고 맞받아치고! 그렇다면 이대로 둘이...? 그 날 저녁 예라는 드디어 지...   19회 2016.06.16 (목) 예라(고우리)가 영자(박민지)의 휴대폰을 빼앗고, 그 길로 전화를 건 곳은 봉일의 집. 봉일(강신일)이 예라의 전화를 받자, 하나(김혜옥)가 놀라 수화기를 뺏어 대충 끊는다. 부모님께 백화점 다닌다는 걸 들키지 않..   18회 2016.06.15 (수) 상무님! 하고 이끌려 간 곳에는 뭐가 있었을까? 이렇게 돌발적으로 지욱은 자꾸 영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든다. 예라는 저번 카드사건을 빌미로 영자를 백화점에서 내보내려 한다. 하지만 어째 녹록지 않다? 영자가 백화점을 나가게 될까?...   17회 2016.06.14 (화) 결국, 엄마 하나(김혜옥)는 영자(박민지)를 백화점에서 발견하고 만다. 영자 눈물로 엄마에게 이야기해 보지만, 하나 또한 분통이 터져 죽을 지경이다. 하나, 이 상황을 두 언니에게 의논해본다. 영자를 백화점에 보내지 않기 위해서.   16회 2016.06.13 (월) 지욱의 할아버지 병철은 지욱과 예라의 결혼을 빨리 추진하려 한다. 이런 상황이 지욱은 부담스럽고, 예라에 대해 성재는 뭔가 말을 해주고 싶지만... 오늘은 영자의 언니 영진의 생일이다. 하나는 영진의 선물을 고르러 은화백화점에 들르는데...   15회 2016.06.10 (금) 예라의 불호령에 성재가 막아선다. 성재, 예라의 비밀을 언급하는데. 그 사이 영자는 지욱과 함께 예전에 생명을 구해드린 한도 그룹 사모님과의 저녁 식사에 참석한다. 지욱이 영자를 집에 데려다주고 돌아가려는 그때, 영자의 아버지가 지욱에게 누구시냐고 묻는다...   14회 2016.06.09 (목) 영자는 지욱의 손에 떠밀려 집에 들어가게 되고, 예라가 쌍심지를 켜고 맞이한다. 예라는 영자에게 다정하게 대하며 지욱과 병철에게 본인이 좋은 여자임을 보여준다. 영자, 서둘러...   13회 2016.06.08 (수) 의학서적을 성재(김정훈)로부터 찾게 되고, 영자(박민지)는 환한 미소를 뿜어낸다. 이제 책을 갖고 무사히 퇴근하면 오늘 하루 끝!   12회 2016.06.07 (화) 예라의 눈가에 번진 마스카라를 보고 지욱은 호텔 로비에서 예라와 마주쳤었던 순간을 기억해낸다. 예라 한사코 아니라고 하고, 그 사이에서 영자는 어쩔줄을 몰라 하는데. 그 후 ...   11회 2016.06.06 (월) 영자의 옷을 입고 있던 분은 다름 아닌 성재의 어머니! 영자는 연신 성재에게 사과를 하고, 성재는 같은 동네 사람이었냐며 인사를 건넨다. 도시락 사건이 있고 나서, 지욱과 예...   10회 2016.06.03 (금) 영자는 계단에서 도시락을 먹다가 성재와 마주친다.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영자를 당황스럽게 한다. 예라는 자꾸 영자가 얄밉고, 그런 영자에게 말을 거는 지욱의 모습이 더 싫다. 또 지욱은 영자에게 이렇게 말을 붙여본다. "나 끼 부리는 거 봐줄 만했어요?"...   9회 2016.06.02 (목) 영자는 아버지의 호출을 받고 급히 백화점을 빠져나온다. 그러다 지욱의 손에 이끌려 차를 얻어 타게 되고, 그 모습을 예라와 성재가 보게 된다. 예라, 그 길로 백화점을 다시 들...   8회 2016.06.01 (수) 영자(박민지)는 예라(고우리)에게 지각한 것에 대해, 그리고 태도에 대해 직원들에게 사과하라 말한다. 하지만 예라, 순순히 사과할 성격은 아닌데... 그렇게 한바탕 소란이 있자 같이 업무를 보던 매장 직원 은희(최문경)가 영자에게 말한다. 예라가 곧 은하그룹의 안주인이 될 여자라고. 영자, 어떻게 반응할까? "그럼 저 어떡해요?"   7회 2016.05.31 (화) 백화점 사원이 돼서 업무만 잘 이행하면 될 줄 알았는데. 예라에 또 지욱에, 사람들과 자꾸 얽힌다. 그런 것 싫고, 성실히 월급만 잘 받아서 진짜 꿈을 빨리 이루고 싶다. 아! 어제 오신 사모님이 또 오셨다. 오늘따라 어지러워하시네? "영자씨 꼭 의사 같았어. 그쵸?"...   6회 2016.05.30 (월) 영자(박민지)는 백화점에서 일하게 된다. 그곳에서 예전에 호텔 로비에서 봤던 이상한 여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예라(고우리)는 영자에게 자신과 있었던 일에 대해 입 밖에도 꺼내지 말라며 위협한다. 근데 영자, 무..   5회 2016.05.27 (금) 깨어난 봉일은 식구들에게 미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하나, 그녀는 강인한 엄마로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힘이 있다. 영자는 그런 두 부모님에게 시험을 놓친 것에 대해 무척 죄...   4회 2016.05.26 (목) 봉일이 쓰러지고 만다. 영자도 살려야 하고, 건물도 살려야 하는 그 양 갈래 길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욕실에서 쓰러졌다. 그 날이 영자의 의사 국가고시 시험날이었다. 일단 영자는 병원으로 향한다. "괜찮을 거야 아빠, 괜찮아."   3회 2016.05.25 (수) 태성은 영자가 아기를 받았다는, 그리고 그 산모가 죽었다는 소식을 입수하게 된다. 그리고 그걸 빌미로 봉일에게 건물을 포기하라고 협박한다. 봉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   2회 2016.05.24 (화) 영자는 한 번도 볼 수조차 없었던 아기 받는 일을 얼떨결에 직접 해내게 된다. 의사 시험을 며칠 앞둔 영자에게 이 경험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안겨주었다. 근데 이상..   1회 2016.05.23 (월) 밝고 씩씩한 영자는 공부까지 잘한다. 의대를 척! 들어갔으니 말이다. 다음 주에 있을 의사 면허증 시험을 앞두고 영자는 열심이다. 성실히 바라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