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2011.03.15 (화) 다지는 하품을 크게 하며 나오는데 일하고 있는 동주를 본다. 동주는 수레를 밀며 걸어오다 다지를 보고는 환하게 웃으며 우리 꽃사슴 잘 잤냐며 애교섞인 말투로 다가간다. 다지는 동주의 애교섞인 말투에 적응이 안되는듯 한 표정으로 서는데.. 한편, 윤호는 다지에게 주려고 샀던 펜던트와 반지를 만지작 거리며 고민하는데, 인수가 급하게 뛰어 들어와 리조트 앞에서 데모가 벌어 졌다고 소리치는데..   15회 2011.03.14 (월) 사람이 붐비는 승마대회장, 다지는 맥주를 나르느라 정신이 없는데 진영이 착잡한 표정으로 다가온다. 놀란 다지는 진영에게 인사하고, 진영은 동주가 다지씨를 좋아한다며 그래서 안녕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내 양손으로 한동주 서윤호 올려놓고 저울질 하는 기분 어떠냐 묻는데 다지는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친 적 없다고 말하는데.. 한편 다지의 집앞, 윤호가 찾아오고 포레스트 어릴때 동영상을 건넨다. 심리치료에 좋대서 구해 왔다며 건네주고 시간 괜찮으면 지금 보여 주러 가자며 권하는데 집 안에 있던 동주 버럭하며 나타나고..   14회 2011.03.08 (화) 다지는 힘없이 목장을 둘러보는데, 멀리 서있던 포레스트 옆으로 다가와 꿈뻑꿈뻑 바라보고 있다. 다지는 그런 포레스트를 애써 미소로 바라 보면서 여길 떠나서 살 수 있을지 말하며 울컥한다. 이튿날 아침 다은이는 손에 편지 한장을 들고 잔득 겁먹은 채로 내려와 언니가 가출 했다며 큰소리 친다. 편지 속 다지는 목장을 포기 못하겠다며 아빠가 맘 돌리실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는데..   13회 2011.03.07 (월) 동주는 진영에게 목장에서 나왔다고 말하고, 당분간 이비서와 함께 지낼 거라고 말한다. 다지는 텅 빈 방안을 보고는 화가 치밀어 올라 잘 곳 없다고 밀고 들어올땐 언제냐며, 너 없음 빨래며 청소도 줄고 나도 좋다고 소리 지른다. 한편, 불 꺼진 방안 윤호는 혼자 창밖을 보며 양주를 마시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본 밀혜는 마음이 쓰여 조용히 다가 가고 혼자 술 마시고 있는 당신이 너무 가여워 보여서 술 친구 라도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12회 2011.03.01 (화) 윤호와 동주가 승마대회에 관한 회의를 하고 있는데, 이비서 헐떡이며 뛰어 들어와 승마장 아르바이트 하는 이다지씨가 사고 당했다고 말한다. 이에 놀란 동주는 나가려는 윤호를 못가게 하고 본인가 가겠다고 나선다. 동주는 사색이 돼서 병원 안내데스크로 뛰어 가고, 접수대에서 접수를 끝내고 오다 동주를 본 진영은 동주를 부르려다 멈칫한다. 동주는 리조트에서 사고 당한 이다지씨 몇호냐 묻고 급히 뛰어가는데, 진영은 그런 동주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데..   11회 2011.02.28 (월) 다지는 깨끗하게 차려입고 외출 하려는데 동주에게 전화가 온다. 동주는 지금 어디냐며 서윤호 그 자식 만나러 가냐며 버럭한다. 이에 화가난 다지는 누구더러 그자식 이라고 하냐며 버럭하고, 뻑하면 소릴 지른다고 말한다. 할말있음 있다 집에서 하라고 끊어버린다. 한편, 밀혜는 윤호의 숙소에 찾아와 받은 돈을 돌려주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눈물을 흘리는데, 윤호는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잘 지내라는 인사하고 나가려는 밀혜를 윤호는 붙잡는데, 그 상황을 다지가 목격하고..   10회 2011.02.22 (화) 동주와 다지가 돼지수육 가득한 국수를 한가득 집어서 먹는데 진영은 그런 둘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진영이 국수를 다 남긴걸 본 동주는 국수가 입에 안맞냐며 챙겨준다. 그리고 이내 진영은 두사람 참 친해 보인다며 가끔 질투가 난다고 하는 말에 다지는 놀라서 국물을 들이키다 뿜어 맞은편 동주에게로 다 튀어버린다. 다지는 진영에게 우린 만나면 싸우기 바쁜데 친해보인다 말해서 놀랐다고 하는데 동주는 두번만 친했다간 칼부림 나겠다며 퉁명스럽게 말하는데..   9회 2011.02.21 (월) 다지는 포레스트가 풀을 뜯고 있는걸 멍하니 보는데 동주는 걸어오다 그런 다지를 보고 맘이 아프다. 하지만 그런 다지를 외면하고 가는데 다지는 내가 유령이냐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리곤 말다툼이 벌어지는데, 과거 결혼 얘기가 오가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만다. 다지는 나랑 말 섞기 싫어도 밥은 먹으라며 식구 수에 맞춰서 밥 하는데 안먹으면 식은 밥 만들지 않냐는 말에 동주는 기분이 이상해진다..   8회 2011.02.15 (화) 호텔 재즈바, 다지와 윤호 동주와 진영이 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며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동주는 진영을 친절하게 챙기는데 그 모습을 본 다지는 어색하기만 하고 한편으로 화가 나 와인을 벌컥 마신다. 동주는 다지의 모습이 못마땅 하기만 하다. 이내 동주는 다지가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난 틈을 타 나와서 다지를 끌고 가는데, 술인지 물인지도 모르고 받아먹냐며 또 어디서 뻗어 자려고 그러냐고 소리친다. 화가 난 다지는 내가 어디서 뻗어 자든 술을 먹고 사고 치튼 무슨 상관이냐 대답한다. 그리곤 동주는 말다툼 하다 다지를 향한 마음을 들키고 마는데..   7회 2011.02.14 (월) 윤호는 언덕 마음이 착해지는 나무 아래서 다지를 벤치에 앉히며, 이다지 전용 벤치, 맘에 드냐고 묻는다. 다지는 감격해서 아저씨가 직접 만든 거냐고 묻고, 마음이 착해지는 나무에 기분 좋아지는 하늘색 벤치에 날개가 생기면 어쩌냐고 말한다. 그리곤 멈칫 윤호의 손에 흉터를 발견하고는 다쳤냐고 묻는데, 윤호는 손에 흉터가 많다며 어렸을적 과거 얘기를 털어 놓는다. 마음이 짠해지는 다지는 윤호의 손을 잡는데..   6회 2011.02.08 (화) 동주의 등에 업힌 다지를 본 윤호는 혼란스워운듯 의자에 앉아있다. 윤호와 함께 병원에 간 다지는 발에 압박붕대를 감고 절뚝거리며 나오는데 윤호의 굳은 표정을 보고는 맘이 쓰인다. 이내 다지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을 말하며 애써 밝은척 하지만 윤호는 이상이 없어도 병원에 다시 와야 한다며 돌아선다. 다지를 집앞에 내려 주고는 돌아가려는데, 다지는 윤호를 붙잡고 맥주집에 가자고 한다. 윤호는 다지의 의견을 거절하는데..   5회 2011.02.07 (월) 양사장은 다지에게 포레스트를 경마대회에 내보내겠다고 선전포고 하고 이에 놀란 다지는 걷지도 않는 앨 경마대회에 내보내냐고 소리 지르는데 양사장은 한술 더떠서 누구땜에 2천만원이나 들여서 사온거냐고 버럭 한다. 하지만 다지는 움찔하며 그래도 경마대회에 나가는건 아직 무리가 있지 않냐고 슬퍼한다. 양사장은 미국 간 경비 내가 낸거 잊지말라고 하고 협회에 들어가서 마체 검사 받을테니까 준비하라고 하는데, 다지는 막막하기만 하고..   4회 2011.02.01 (화)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중인 네사람이다. 다지와 윤호가 같이 앉아있고 맞은편에 진영과 동주가 앉아있는데 다지는 어색한듯 윤호를 힐끔힐끔 본다. 윤호는 진영과 같은대학 동문이라고 하고 진영은 애써 담담하게 프랑스 가기전에 뉴욕서 경제학 공부를 잠시 했었다고 동주에게 말한다. 계속 말을 잇는 윤호는 경영쪽에 관심 있다던 녀석이 인테리어 한다고 해서 취미로 하다 말겠지 싶었는데 리조트에 낸 제안서 보니까 제법 이더라고 진영을 칭찬하는데 동주는 윤호와 진영이 친해 보이는게 못마땅 하기만 한데..   3회 2011.01.31 (월) 윤호와 다지는 펜스에 기대서 포니가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있다. 이에 윤호는 다지씨 덕분에 포니가 펄펄 날아 다닌다며 고마워 하고 다지는 어색하지만 애써 밝은 미소를 보인다. 순간 윤호는 다지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오해한거 미안하고 믿어준거 고맙다고 하는데, 다지는 놀라서 어쩔줄 몰라한다. 다지는 원체 안 좋은일은 금방 까먹는다고 대답하고 윤호는 예전처럼 승마장 아르바이트 나와주는거냐 묻는데..   2회 2011.01.25 (화) 다지는 윤호에게 또 신세를 졌다며 미안해 하고, 아저씨는 운명처럼 나타 난다며 갸우뚱 한다. 윤호는 이 목장이 그때 말했던 다지씨 목장이냐 묻는데 다지의 대답이 약간 시무룩 하자, 윤호 역시 어리둥절해 한다. 윤호의 표정을 인지한 다지는 곧 잘 해결 될거라며 안정시킨다. 그리곤 머무를 숙소는 정했냐 묻는데 윤호 이내 DI리조트에 묵을거라고 하자 다지 발끈하며 묵지 말라고 하는데..   1회 2011.01.24 (월) 다지와 동주, 손을 꼭 잡고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뛰어온다. 다지부, 다지의 짐트렁크를 밀며 둘을 쫓아오는데 다지, 뛰어가다가 신발 벗겨지면 머뭇거리다 그냥 맨발로 뛰고,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추격전을 보고있다! 다지는 아빠에게 동주 없음 안된다고 눈물을 그렁그렁 흘리는데.. 동주는 다지를 행복하게, 평생 행복하게 해준다고 소리 지르고.. 그렇게 다지와 동주의 엉성한 동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