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수확을 얻었는데요, 그건 바로 한효주의 능청스런 연기입니다.

한효주도 이런 푼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거에 놀랐습니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죠.

참하게만 보였던 그녀였는데, 새로운 발견이였습니다.

극중 미수(한효주)가 강일(고수)에게 찝적대는 장면들이 구수하고 포근해서 자꾸 웃음이 나왔습니다.

은근슬쩍 마음을 여는 까칠남 강일 역을 소화한 고수!

고수의 매력을 글로 적어본다면,  

첫번째, 잘생긴 얼굴.

두번째, 잘생긴 아우라.

세번째, 잘생긴 연기(?).

그냥 다 잘생긴 고수 팬을 위한 ‘반창꼬 고수’ 퍼레이드였습니다.

미수와 강일의 사랑 보다 더 애틋한 대사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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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두 마디면 선보러 가는 여자마음 다시 나에게로 컴백홈입니다.